메르세데스-AMG는 신형 GLC 43과 63 SE 퍼포먼스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MG 신형 GLC 43/63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으며, 각각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421/680마력이다.

신형 AMG GLC 43 4MATIC과 63 SE 퍼포먼스에는 기존의 V6 및 V8 엔진을 대신해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GLC 43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전기 부스트를 지원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만에 가속한다. GLC 63 SE 퍼포먼스에는 9단 AMG 스피드시프트 MCT 변속기, 2단 변속기가 포함된 후륜 전기모터, 6.1kWh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도입됐다. 합산 총 출력은 680마력, 최대토크는 104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5초가 소요된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신형 AMG C 63 SE 퍼포먼스 대비 0.1초 늦다. 배터리 완충시 EV 모드로 최대 1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공차중량은 2235kg이다. 신형 AMG GLC 43/63에는 후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신형 AMG GLC 43 4MATIC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후방 토크 배분이 31:69로 고정됐다. 63 SE 퍼포먼스는 주행 모드에 따라 구동력 100%를 후륜으로 보낸다. 신형 AMG GLC의 외관은 AMG 시그니처 파나메리카나 그릴과 제트 윙 디자인 범퍼, 디지털 램프가 특징이다.

신형 AMG GLC 43 4MATIC은 19인치 휠과 전륜 4p 브레이크 캘리퍼를 제공하며, 63 SE 퍼포먼스는 20인치 휠, 전륜 6p 브레이크 캘리퍼가 포함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지원한다. 실내는 스포츠 시트, 나파 가죽/스웨이드 마감 소재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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