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트래버스 풀체인지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트래버스 풀체인지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과 17.1인치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트래버스 풀체인지 파워트레인은 이전 3.6리터 V6 엔진을 대체하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기존 3.6리터 V6 엔진과 비교해 최고출력은 5마력, 최대토크는 7.1kgm 높아졌다.

사륜구동은 옵션이다. 신형 트래버스의 최대 견인력은 2268kg이다. 신형 트래버스 외관은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듀얼 포트 그릴 등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독특하게 디자인된 C필러와 펜더를 파고드는 두 줄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레버가 탑재됐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됐다. 마감 소재를 변경해 고급감을 높였다. 신형 트래버스는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된다. 파워 폴딩 3열 시트를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2764ℓ다. 

신형 트래버스는 Z71과 RS 등 다양한 트림으로 운영된다. Z71 트림은 개선된 접근 각도를 위해 재설계된 전면부 범퍼,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 올터레인 타이어가 포함된 18인치 휠, 견인 고리 등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됐다. 최저지상고는 일반 모델과 비교해 25mm 높다.

트윈 클러치 사륜구동 시스템, Z71 전용 서스펜션, 내리막길 주행 보조(Hill Descent Control) 등이 기본이다. RS 트림은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외관은 22인치 휠과 그릴, 루프레일, 윈도우 몰딩(DLO)이 블랙 컬러로 마감됐다. 실내에는 D-컷 스티어링 휠 등이 추가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