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는 EQE SUV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QE SUV는 벤츠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럭셔리 준대형 SUV로 1회 완충시 국내 인증 기준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 실용성을 높인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가격은 1억990만원부터다.

EQE SUV는 350 4MATIC SUV, 500 4MATIC SUV, 500 4MATIC SUV 런칭 에디션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억990만원, 1억2850만원, 1억3400만원이다. 오는 20일 EQE 500 4MATIC SUV 온라인 스페셜이 투입되며, 추후 고성능 AMG EQE 53 4MATIC+가 출시된다.

EQE SUV는 벤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에어로다이내믹에 최적화돼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63mm, 전폭 1940mm, 전고 1686mm, 휠베이스 3030mm로 벤츠 GLE 수준이다. 배터리 용량은 88.8kWh다. 1회 완충시 최대 404km를 주행할 수 있다.

벤츠 전기차 최초로 DCU가 탑재돼 각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출력에 맞춰 자동으로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 주행한다. 350 4MATIC의 합산 총 출력은 288마력, 최대토크는 78kgm다. 500 4MATIC의 합산 총 출력은 402마력, 최대토크는 87.5kgm를 발휘한다.

히트펌프와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포함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오프로드 주행모드가 기본이다. 500 4MATIC은 최대 10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탑재돼 회전반경이 12.3m에서 10.5m로 감소, 더욱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고속에서는 안정적이다.

EQE SUV는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로 구동되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공기 청정 패키지,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디지털 라이트가 적용됐다.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새로운 전기차 사운드 ‘세린 브리즈’를 포함한다. 

특히 EQE 500 4MATIC SUV에는 에어 챔버와 온열 기능으로 등과 요추를 마사지하며 편안함을 보장하는 앞좌석 멀티컨투어 시트, 특수 유리막과 보충재 등으로 소음 차단 및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가 추가돼 주행 중에도 극강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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