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911 르망 100주년 에디션(Le Mans Centenaire Edition)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911 르망 100주년 에디션은 현행 911 카레라 GTS를 기반으로 과거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911 GT1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911 르망 100주년 에디션은 르망 24시 레이스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이다. 특히 르망 24시 레이스에서의 포르쉐 72년 역사를 강조하기 위해 72대만 한정 판매된다. 911 르망 100주년 에디션은 프랑스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현행 911 카레라 GTS를 기반으로 한다.

911 르망 100주년 에디션은 과거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르망 실버(Le Mans Silver) 외장 컬러는 1951년 포르쉐가 처음 르망 24시 레이스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던 356 SL에서 따왔다. ‘46’ 레터링도 마찬가지다.

르망 실버 컬러는 356 SL을 소유했던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협업해 제작됐다. 측면 루버와 금색 휠, 빨간색 안전벨트는 1998년 르망 24시에서 우승했던 911 GT1에서 가져왔다. 또한 시트 중앙에는 벨루어가 적용됐으며, 사이드실과 도어 플레이트에 에디션 레터링이 삽입됐다.

911 르망 100주년 에디션의 파워트레인은 911 카레라 GTS와 같다. 3.0리터 수평대향 6기통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490마력, 최대토크 58.2kgm를 발휘한다.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 혹은 7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가 소요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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