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는 RX 풀체인지를 21일 출시했다. 5세대 RX는 7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모델로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을 갖췄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터보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가격은 9740만원부터다.

신형 RX의 세부 가격은 하이브리드 350h 럭셔리 974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50h+ 1억850만원, 터보 하이브리드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 1억1560만원이다. RX 풀체인지는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크기는 전장 4890mm, 전폭 1920mm, 휠베이스 2850mm다.

휠베이스는 이전 대비 59.9mm 길어지는 등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이 상당히 여유롭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1308ℓ(350h 기준)다. 신형 RX 외관은 상단부가 오목한 새로운 심리스 타입의 전면부 그릴이 적용된 스핀들 보디가 구현됐다.

측면부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다. 휠 크기는 세 가지 트림 모두 21인치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 렉서스 로고를 대체하는 ‘LEXUS’ 레터링, 루프 스포일러 등이 적용됐다.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는 전용 디자인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전자식 버튼 도어 핸들인 e-래치 도어, 시프트 바이 와이어 타입의 시프트 레버가 탑재됐다. 신형 RX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세미 아닐린 시트, 2열 전동식 폴딩&리클라이닝 시트, 디지털 리어 뷰 룸미러, 메모리 시트 등을 기본으로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에는 천연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신형 RX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보조,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AVS)이 기본 사양이다.

특히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에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 후륜 조향 기능인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 스웨이드 실내 소재 등이 추가된다. 신형 RX 350h는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으로 총 출력 249마력, 복합연비 13.6km/ℓ를 갖췄다.

450h+는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8.1kWh 배터리 등이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309마력, 복합연비는 14km/ℓ다. 1회 완충시 EV 모드로 최대 56km를 주행할 수 있다.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는 2.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고성능 하이브리드다.

6단 자동변속기와 고출력 전기모터가 포함된 후륜 e액슬,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 등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371마력, 최대토크 46.9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km/ℓ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9초가 소요된다. 상황에 따라 전/후륜 구동력 배분을 조정한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신형 RX와 함께 RZ 450e를 출시했다. RZ 450e는 e-TNGA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브랜드 첫 전기차다. 용량 71.4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377km를 주행할 수 있다. RZ 450e는 수프림과 럭셔리 트림으로 가격은 각각 8480만원, 9250만원이다.

RZ 450e는 고객의 합리적인 이용 가치를 위해 픽업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오토 케어 리스로만 판매된다. 국고보조금은 320만원이다. RZ 450e는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합산 총 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44.4kgm, 복합전비 5.4km/kWh를 갖췄다.

RZ 450e 외관은 렉서스 스핀들 보디를 기반으로 공기역학적인 실루엣이 특징이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으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가 기본이다. RZ 450e 럭셔리에는 개방감을 높인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겨울철 쾌적함을 제공하는 래디언트 히터가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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