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신형 GX를 9일 공개했다. 신형 GX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최대 7인승 대형 SUV다. 전자식 후륜 차동 장치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토센 리미티드 슬립 센터 디퍼렌셜, 가솔린 엔진, 1열 마사지 시트 등이 탑재됐다.

신형 GX는 약 14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3세대 모델이다. 신형 GX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으로 온/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가변 서스펜션은 옵션이다.

신형 GX는 3.4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49마력, 최대토크 66.2kgm를 발휘한다. 견인력은 최대 3629kg이다. 이전 세대 4.6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대비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전자 제어식 트랜스퍼 케이스로 4WD 하이(High)와 4WD 로우(Low)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 토센 리미티드 슬립 센터 디퍼렌셜, 전자식 후륜 차동 장치, 크롤링 제어, 내리막 어시스트 컨트롤(DAC), 3D 멀티 터레인 모니터 등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특화 기술을 지원한다.

신형 GX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04mm, 전폭 2117mm, 휠베이스 2850mm며 전고는 타이어에 따라 1915~1935mm다. 외관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로 측면부 펜더 볼륨감이 강조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 등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1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열 마사지 시트, 최대 12개의 컵 홀더, 최대 6개의 충전 포트, 보조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120V 인버터 등이 배치됐다. 신형 GX는 7인승과 2열 독립 시트가 포함된 6인승으로 운영된다. 2열 원터치 폴딩, 3열 파워 시트가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