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아반떼 부분변경을 13일 출시했다. 신형 아반떼는 완성도가 높은 7세대 아반떼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강화됐다. 신형 아반떼는 중형차급에 준하는 신기술과 편의사양, 동급 최초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되는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변경 점을 살펴봤다.

신형 아반떼의 세부 가격은 1.6 가솔린 스마트 1960만원, 모던 2256만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원, 1.6 LPi 스마트 2099만원, 모던 2394만원, 인스퍼레이션 2797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적용 전 기준 스마트 2578만원, 모던 2820만원, 인스퍼레이션 3203만원이다.

아반떼 부분변경의 가격은 개소세 3.5% 및 1.6 가솔린 기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스마트 94만원, 모던 112만원, 인스퍼레이션 156만원 인상됐다. 하이브리드 1.6 가격은 개소세 3.5% 및 친환경차 적용 전 기준 스마트 125만원, 모던 124만원, 인스퍼레이션 179만원 올랐다.

아반떼는 현대차 준중형 세단으로 꾸준하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아반떼는 지난해 총 5만8743대가 판매됐는데, 경쟁 모델인 기아 K3(2만1021대) 판매량을 크게 앞선다. 신형 아반떼는 7세대 출시 약 3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치는데, 내외관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다.

신형 아반떼는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 낮고 와이드한 아반떼의 비례감이 구현됐다. 전면부에는 기존과 비교해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수평형 주간주행등, 상하가 나눠진 그릴이 적용됐다.

수평형 주간주행등은 트림에 따라 LED 방향지시등 역할을 겸한다. 일반 모델의 전면부 방향지시등은 범퍼 측면에 배치됐다. LED 헤드램프는 최하위 트림부터 기본이다. 전면부 범퍼 측면 에어커튼, 범퍼립, 후면부 범퍼 디퓨저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아반떼 부분변경은 메타 블루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외관 컬러와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세이지 그린 실내 컬러가 신설됐다. 세이지 그린 실내 컬러는 모던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만원이다. 실내 레이아웃은 기존과 같다.

신형 아반떼는 동급 최초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좌/우)를 포함한 총 8개의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C타입 USB 충전 포트, 빌트인캠 1.0,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깊이 가변형 컵홀더가 추가됐다. 전방 및 후방 주차 거리 경고가 기본이다.

아반떼 부분변경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까지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키 2 터치,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을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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