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는 11일 더 뉴 EQE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EQE 350+ 실차를 공개했다. EQS에 이어 선보인 EQE는 비즈니스 세단을 대체할 전기 세단으로, EQE 350+ 이후 고성능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벤츠 더 뉴 EQE 350+의 1억160만원(부가세 포함, 개소세 3.5%)이다.

EQE 350+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로, 88.98kWh 배터리팩을 통해 국내 기준 471km 주행이 가능하다. 벤츠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서 EQE 팝업 스토어, 더 뉴 EQE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더 뉴 EQE 파빌리온(서울시 성수동 2가 273-48)은 오는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벤츠 EQ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EQS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모델이다. 벤츠가 개발한 자체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최신 상태로 유지되며, 배터리는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과 통합 관리된다.

EQE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65mm, 전폭 1905mm, 전고 1510mm, 휠베이스 3120mm다. 전기차 아키텍처를 통한 긴 휠베이스는 현행 10세대 E클래스 대비 +180mm, 신형 S클래스 숏휠베이스 대비 +14mm 수준이다. E클래스 대비 숄더룸 +27mm, 레그룸 +80mm 넓다.

국내 모델에는 12.3인치 계기판과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제로 레이어 설계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아이콘이 지도 위에 표시된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710W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가 기본이다.

벤츠 EQE는 최대 170kW 급속 충전과 8.8kW 완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2분이 소요된다. 최고출력 215kW(294마력), 최대토크 565Nm(57.6kgm)를 발휘한다. 향후 고성능 AMG, 사륜구동 4MATIC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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