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14일 공개했다.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뛰어난 실내 공간 활용성과 BMW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특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프리미엄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올해 하반기 중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 2세대 모델이다. 새로운 섀시 기술은 안정적인 승차감과 함께 BMW 특유의 스포티한 드라이빙 감각을 제공한다.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인 차체 구조가 특징이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5인승으로 차체 크기는 전장 4386mm, 전폭 1824mm, 전고 1576mm, 휠베이스는 2670mm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470ℓ다. 2열 시트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455ℓ까지 확장돼 일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지원한다.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는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대형 BMW 키드니 그릴이 돋보이는 전면부에는 슬림하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이전 세대보다 각도가 완만하게 설계된 A-필러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측면부는 역동적이다.

실내는 BMW 전기 플래그십 iX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콤팩트하게 변경된 기어 레버 등이 탑재됐다.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는 통합된 컨트롤 패널 등 물리적 버튼이 최소화됐다.

218d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연비 인증도 완료됐는데,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5.8km/ℓ(도심 14.2, 고속도로 18.2)다. 220i 1.5리터 3기통 가솔린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하는 유일한 수입차 브랜드로 BMW와 미니, BMW모토라드, 롤스로이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 특히 BMW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미니 일렉트릭 PACESETTER를 처음 선보인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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