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우라칸 테크니카를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V10 자연흡기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640마력을 발휘하며, 일반 도로와 트랙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억4000만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글로벌 최초 공개 이후 3달 만에 국내 출시됐다. 전 세계 8위 시장인 한국 고객을 위함이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와 같은 자연흡기 V10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57.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경량화로 공차중량은 1379kg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 200km/h까지는 9.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25km/h다. 100km/h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5m에 불과하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동력제어 시스템(LDVI),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이 포함된 드라이빙 모드가 탑재됐다.

후륜 조향 시스템은 토크 벡터링 기능이 포함돼 스티어링 조향 비율과 직접적으로 연동된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특별히 설계된 냉각 디플렉터와 캘리퍼 덕트로 열 방산을 극대화하고 브레이크 오일 온도 및 브레이크 페달 연장을 감소시킨다. 일관된 제동 성능이 나온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에보 대비 같은 전고와 전폭을 가지고 있으나, 전장은 61mm 길다. 에센자 SCV12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실루엣은 낮은 차체를 강조한다.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된 엔진 보닛이 적용됐다. 육각형 디자인의 새로운 다미소 20인치 휠이 탑재됐다.

타이어는 브릿지스톤 포텐자 스포츠다. 실내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와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추가적인 옵션으로는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 서킷 전용 안전 벨트 등이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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