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의 첫 번째 전기차로 자회사 스바루 솔테라(Solterra)가 출시될 전망이다. 2022년 중반 미국시장에 선보일 솔테라는 토요타 e-TNGA 플랫폼이 사용된 배터리 전기 SUV로 듀얼 전기모터와 210mm에 달하는 최저지상고를 통해 험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12월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동화 상품 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030년까지 총 30종의 전기차(BEV)를 도입하고, 연간 350만대의 글로벌 BEV 판매가 목표다. 렉서스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도입, 2035년부터 100% 전기차를 판매한다.

스바루 솔테라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토요타의 전기차 bZ4X와 형제차로 판매는 솔테라가 먼저 시작될 전망이다. 솔테라는 전장 4690mm, 전폭 186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850mm의 차체를 갖는다. 베스트셀링 SUV 라브4와 유사한 차체 크기와 긴 휠베이스다.

솔테라 전 모델에는 72.8kWh 배터리팩과 2개의 전기모터가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215마력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320마력), 포드 머스탱 마하-E(266마력), 폭스바겐 ID.4(295마력) 대비 낮지만 60mph(96.5km/h) 정지가속은 6.5초로 준수하다. 예상 주행거리는 367km다.

충전시간은 240V 완속 충전시 9시간, 150kW DC 충전시 56분(5-80%)다. 오프로드 성능에 강점을 보이는 스바루는 솔테라에 대칭 사륜구동 시스템과 X-모드를 제공해 언덕을 오르거나 내릴 경우 그립 컨트롤을 제공하며, 360도 카메라와 최신 ADAS 시스템이 제공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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