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의 출시가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G90 롱휠베이스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 대비 휠베이스가 190mm 길며, 전용 외관 디자인 및 휠이 적용됐다. e-S/C 3.5T 엔진의 최고출력은 415마력이다.

신형 G90 롱휠베이스의 가격은 1억6557만원부터다. 전시차는 무광 컬러 옵션을 제외한 풀패키지로 가격은 1억8087만원이다. 무광 컬러 옵션 가격은 80만원이다. 신형 G90 롱휠베이스에는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가 포함된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최고출력은 415마력(5800rpm)으로 일반 3.5 솔린 터보 엔진과 비교해 45마력 향상됐다. e-S/C 3.5 가솔린 터보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과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토크 발휘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 응답성이 높다.

신형 G90 롱휠베이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5465mm, 전폭 1930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3370mm다. 신형 G90 세단 대비 휠베이스가 190mm 길다. 2열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롱휠베이스 전용으로 디자인된 전/후면부 범퍼가 제공된다.

20인치 휠 역시 롱휠베이스 전용이다. B필러와 윈도우라인(DLO)을 크롬으로 마감해 세단과 차별화했다.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주요 부위에 흡음재 대거 사용, 전체 도어 이중 접합 차음 유리 적용 등 정숙성이 강화됐다.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이다.

신형 G90 롱휠베이스는 5인승을 기본으로 4인승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좌우 독립,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이 가능해지며, 레그레스트와 풋레스트의 연결형 구조를 통해 안락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2열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조수석 뒷좌석 풋레스트에 통풍/열선이 추가되며, 2열 윙아웃 헤드레스트, 2열 스마트폰 무선 충전, 2열 시트 메모리 시스템, 2열 프라이버시 글라스로 구성됐다. 4인승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옵션은 400만원,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는 500만원, 2열 모니터는 300만원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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