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QS는 공식 런칭했다. EQS는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했으며, 실내에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됐다. 1회 완충시 478km를 주행한다. 가격은 1억7700만원부터다.

벤츠코리아는 EQS 450+ AMG 라인을 먼저 출시하며, 향후 고성능 AMG EQS53 4MATIC을 투입할 계획이다. EQS 450+ AMG 라인의 가격은 1억7700만원,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의 가격은 1억8100만원이다. 런칭 에디션은 11.6인치 리어 모니터가 추가된다.

EQS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25mm, 전폭 1925mm, 전고 1520mm, 휠베이스는 3210mm다.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라인과 A필러를 전전시킨 캡-포워드 패스트백 스타일로 공기저항계수 0.20Cd를 기록했다.

EQ 브랜드의 패밀리룩인 블랙 패널 전면부 그릴을 특징으로 디지털 헤드램프, 커브드 3D 헬릭스 디자인 LED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과 파노라믹 선루프가 기본 사양이다. 보닛은 서비스센터에서만 열 수 있으며, 전면부 트렁크 공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실내에는 총 55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됐다. 액티브 OLED 픽셀 기술과 햅틱 피드백이 사용됐다. 하이퍼스크린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7.7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2.3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및 HUD를 지원한다.

음성인식, 테더링을 통한 웹 브라우저 접속,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한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가 제공된다. EQS의 시트 포지션은 낮은 편이다. 2열은 키 180cm 기준 무릎 공간과 헤드룸 공간에 여유가 있다. 특히 1열 시트를 감싸고 있는 앰비언트 램프가 고급스럽다.

EQS 450+ AMG 라인은 후륜구동으로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478km를 주행한다. 최고출력은 333마력이다. 200kW급 초고속 충전, 최대 조향각 4.5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적용됐다.

드라이빙 서시스턴스 패키지는 제동 및 출발을 포함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속도 제한 어시스트,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로 구성됐다. 원격 주차 패키지가 적용됐다.

벤츠코리아는 배터리에 대해 최대 10년/25만km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에 통합돼 최적의 드라이빙을 돕는다. 냉각 회로와 내장된 PTC 부스터 히터로 배터리 온도 범위가 달성된다. D오토를 포함해 총 3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를 지원한다.

EQS에는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가 탑재돼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한다.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꽃가루 등 외부오염 물질을 걸러준다.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협업해 개발한 전기차 사운드가 제공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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