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니로 풀체인지를 25일 공개했다. 신형 니로는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확장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전자식 변속기(SBW) 등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출시되며, 디자인이 차별화됐다.

신형 니로의 전면부는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보닛에서 측면 펜더까지 확장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크램쉘 형태의 보닛이 탑재됐다. 범퍼에는 대형 공기흡입구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와이드함이 강조됐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외관은 전면부 그릴로 차별화를 뒀다. 하이브리드의 전면부 그릴은 매끈한 반면, 전기차에는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에 육각형의 입체적 패턴이 삽입됐다. 신형 니로 전기차의 전면부 디자인 이미지가 오히려 내연기관 모델에 가깝다.

신형 니로 전기차의 충전구는 전면부 중앙에 자리 잡았다. 신형 니로의 후면부는 C필러와 통합된 부메랑 형태의 LED 테일램프와 입체적인 조형의 자동차 번호판 주변부가 특징이다. 하이브리드는 전/후면부 범퍼 하단 측면에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신형 니로 전기차는 전/후면부 범퍼에 차체와 같은 컬러를 확장해 사용함으로써 깔끔한 인상을 구현했다. 또한 신형 니로 전기차에는 전기차 전용 휠이 제공된다. 신형 니로의 C필러에는 그 아래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공기의 흐름과 저항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됐다.

신형 니로의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의 센터 콘솔, 다이얼 전자식 변속기(SBW), 앰비언트 램프,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됐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는 2022년 1분기, 전기차는 2022년 상반기 중 출시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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