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의 외관 공개와 함께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 주목된다. 캐스퍼는 경형 SUV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캐스퍼를 접한 국내외 소비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형차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도 ‘사랑스럽다’, ‘미국에 팔아줘’ 등 반응이 뜨겁다.

캐스퍼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은 ‘귀엽다’, ‘애들 장난감같이 귀엽다’, ‘귀여운 외모로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듯’, ‘경차 선택지가 많아지는 것은 좋다’, ‘대박 예감’, ‘우리도 일본처럼 작고 아담한 이쁜 경형 자동차들이 많아야 한다’, ‘경차 중 가장 이쁘다’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옵션 추가시 경차 가격이 아닐 듯’, ‘옵션과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으면 좋겠다’, ‘결국 전고만 좀 높게 만든 기아 모닝이네’, ‘4단 자동변속기가 아쉽다’, ‘측면부 라인이 조금 어색하다’, ‘전기차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탠데’, ‘과연 가격은?’ 등 가격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도 캐스퍼 공개 기사를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은 ‘캐스퍼는 펑키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췄다. 윈도우 라인은 경쟁 모델 중 하나로 꼽히는 스즈키 이그니스와 상당히 흡사하다. 미국에도 출시될지는 모르겠다’라고 평가했다.

모터원은 ‘캐스퍼의 전면부는 마치 당신을 보고 놀란 것 같은 모습이다. 놀랍도록 귀엽다.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측면부는 과격한 이미지다’라고 보도했다. 탑기어는 ‘사랑스러운 현대차가 여기 나타났다’, 영국 오토카는 ‘캐스퍼는 펑키한 슈퍼 미니 SUV다’라고 전달했다.

캐스퍼를 접한 미국 소비자들은 ‘정말 매력적이고 귀엽다. 미국 시장에서 베뉴 대신 팔았으면 좋겠다’,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귀엽다’, ‘현대차가 이그니스와 팬더에 대항하기 위해 좋은 차를 만들었다’, ‘나쁘지 않다. 난 그저 저 멋진 리어램프가 보고싶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뉴에이지 파제로 미니 같다. 굉장해’,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현대차 이후 가장 좋은 디자인이다’, ‘정말로 이 차가 가지고 싶다. 미국으로 가져와’ 등 긍정적인 평가가 대체로 많았다. 반대로 ‘스즈키 이그니스와 짐니를 닮았다’, ‘일본 경차가 더 낫다’ 등의 반응도 확인됐다.

한편, 캐스퍼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400mm, 배기량 1000cc 미만으로 국내 경차 규격을 충족한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 터보 및 자연흡기 엔진으로 운영된다. 4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캐스퍼의 사전계약은 이달 중 시작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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