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는 마이바흐 신형 S클래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이바흐 신형 S클래스는 안락함이 강조된 마이바흐 전용 주행모드, 뒷좌석 컴포트 도어, 쇼퍼 패키지 등 마이바흐만의 특별한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국내 사양은 580 4MATIC으로 가격은 2억6060만원이다.

마이바흐 신형 S클래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5470mm, 전폭 1955mm, 전고 1510mm, 휠베이스는 3369mm다. 휠베이스는 벤츠 신형 S클래스 롱휠베이스 대비 180mm 길다. 덕분에 2열 무릎 공간도 최대 120mm 증가했다. 외관은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다.

전면부는 크롬 처리된 핀이 적용된 독특한 보닛과 3차원 트림 스트립이 수직으로 배열된 마이바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레터링, 마이바흐 전용 프론트 범퍼 디자인으로 웅장함을 강조했다. 측면부에는 크롬 처리된 B필러, C필러에 삽입된 마이바흐 엠블럼이 특징이다.

마이바흐 전용 휠과 삼각형 창,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등이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2개의 섹션으로 나눠진 리어램프와 마이바흐 전용 범퍼 및 머플러가 적용됐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7가지 조합의 외관 투톤 컬러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3D 계기판을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시트는 다이아몬드 문양의 나파 가죽, 루프 라이너는 고품질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로 마감됐다. 로즈 골드 화이트, 아메시스트 글로우 엠비언트 램프 컬러는 마이바흐 전용이다.

2열 헤드레스트에는 쿠션과 함께 탑승자의 목, 어깨 열선 기능이 내장됐다.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최대 43.5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최대 50도까지 각도가 조절되는 다리 받침대는 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로 뒷좌석 편의성을 높였다.

마이바흐 신형 S클래스는 NVH 성능도 크게 강화됐다. 유리 사이에 삽입된 필름 레이어인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와 타이어 트레드 내부의 폼 소재가 흡음재 역할을 하는 저소음 타이어가 기본이다. 마이바흐 신형 S580 4MATIC에는 4.0리터 V8기통 가솔린 엔진이 얹어졌다.

최고출력은 503마력, 최대토크는 71.4kgm다. 특히 마이바흐 전용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마이바흐 전용 주행모드는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모드로 가속이 부드럽게 진행된다. 저단 변속 배치 및 2단 기어 출발로 차체 움직임이 최소화되고, 서스펜션의 편안함이 극대화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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