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N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가 게재한 예상도는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이 더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에 N브랜드 도입을 예고했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전기차를 위해 설계된 E-GMP 플랫폼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N 개발에 관심이 있으며, E-GMP는 전기모터의 위치를 전륜과 후륜, 미드십까지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알버트 비어만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전기차 아이오닉5의 고성능 N 모델 투입 여부에 관한 외신의 질문에 ‘현대차 N브랜드가 아이오닉5 N에 대한 개발과 연구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예상할 수 있나?’라고 대답해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5 N이 출시될 경우 파워트레인은 기아 EV6 GT와 공유할 전망이다. EV6 GT는 E-GMP로 제작된 고성능 전기차로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가 소요된다.

아이오닉5 N는 N브랜드의 시그니처 외장 컬러인 퍼포먼스 블루를 특징으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면부 범퍼 하단의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경량 휠, 실내 레드 포인트 및 스포츠 시트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