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스타렉스 LPi 모델이 출시된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스타렉스는 LPi 모델이 유지돼 기아차 신형 카니발과 차별화된다. 또한 기존의 후륜구동 방식에서 전륜구동 방식으로 변경된다. 내외관에 파격적인 변화가 예고된 신형 스타렉스는 2021년 공개된다.

신형 스타렉스는 LPi 모델이 유지돼 기아차 신형 카니발, 르노 마스터 등과 차별화된다. 최근 디젤 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고 가솔린의 유류비가 부담스러워 LPi로 개조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카니발과 마스터의 고객층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스타렉스 LPi는 2.4리터 LPG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3kgm의 성능을 낸다. 신형 스타렉스는 연료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스트림 LPi 엔진과 전륜구동 전용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전망이다. 신형 스타렉스는 전륜구동 방식으로 변경된다.

전륜구동 방식은 엔진에서 후륜으로 구동력을 전달하는 드라이브 샤프트가 삭제돼 콤팩트한 파워트레인 구성과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드라이브 샤프트가 삭제됨에 따라 LPi 모델의 대용량 봄베는 세로 배치에서 가로 배치로 변경돼 전후 무게 배분이 개선된다.

신형 스타렉스는 LPi 외에 수출형 3.5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2.5리터 가솔린 터보, 스마트스트림 D2.2 디젤이 얹어질 전망이다. 특히 2.2 디젤은 기존 2.5 디젤보다 최고출력이 47마력 높다. 다만 최대토크는 1kgm 낮다. 신형 스타렉스는 파격적인 변화를 갖는다.

신형 스타렉스의 전면부는 차량 전체 폭에 가까운 넓은 그릴과 함께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측면부는 프론트 오버행은 줄이고 리어 오버행은 늘려 후륜구동 모델과 유사한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구현했다. 특히 측면과 후방 창문의 크기가 대폭 확대된다.

신형 스타렉스의 후면부는 밴의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위해 기존 스타렉스와 같은 박스형 디자인이 채택됐다. 테일램프는 세로로 길게 뻗은 형태로 트림에 따라 현대차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와 같은 큐브램프가 적용된다. 또한 히든타입 리어 와이퍼가 제공된다.

실내에는 플로팅 타입의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신형 투싼과 같은 디자인의 디지털 계기판, 신규 스티어링 휠 등 현대차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 시트 가죽 품질과 실내 마감 소재가 고급스럽게 변경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ADAS 시스템이 추가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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