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의 출시일이 확정됐다. 제네시스는 GV70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12월 8일 출시를 밝혔다. GV70는 중형 SUV로 제네시스 고유의 외관과 한국적 여백의 미를 살린 실내가 특징이다. 특히 지문 인증, 2열 통풍 시트, 전자식 서스펜션 등 고급 사양이 탑재된다.

GV70에는 제네시스 최초로 지문 인증 기술이 도입된다. 시동 버튼 하단의 지문 인식 센서를 통해 제네시스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문 인증을 통해 시동을 걸면 해당 지문으로 저장된 운전자의 운전석 시트 포지션과 HUD 등 개인화 정보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기존 초음파 센서보다 더욱 정교한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도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후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한다. 에르고 모션 시트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선택 사양인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은 차량의 주행 조건 및 주행 노면의 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제어한다. 댐핑 제어모드는 주행모드와 연동돼 변환되며,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컴포트, 스포츠로 설정할 수 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II를 지원한다.

고속도로 주행보조II는 60km/h 이상에서 차선변경을 지원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이밖에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 후측방 모니터, 2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제네시스 GV80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GV70의 외관은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램프, 쿠페와 같이 날렵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내외관의 스포티함을 높인 스포츠패키지가 제공된다. GV70는 최고출력 304마력의 2.5터보, 최고출력 380마력의 3.5터보와 210마력의 2.2 디젤로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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