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코리아는 신형 플라잉스퍼 V8을 공개했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최고출력 550마력의 엔진과 정교한 럭셔리함, 최신의 테크놀로지가 통합된 그랜드 투어러다. 2021년 초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5인승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클래식 3억2000만원, 스포츠 3억2300만원이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설계부터 제작까지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탄생했다. 외관은 V8 윙 뱃지와 함께 쿼드 배기 머플러, 크리스털컷 이펙트가 적용된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보닛의 차세대 플라잉 B 마스코트 등이 특징이다. 실내도 벤틀리만의 모던한 수공예 기술이 적용됐다.

12.3인치 디지털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3-Way 로테이팅 디스플레이, 뒷좌석 승객을 위한 리모컨 터치스크린, 도어 내부 3D 다이아몬드 퀄팅 가죽, 새로운 세로 패턴의 가죽 시트 및 독특한 뮬리너 드라이빙 사양의 다이아몬드 퀼팅 등이 제공된다.

3세대 플라잉스퍼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차저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은 23.9kgm 이하의 토크와 3000rpm 이하의 주행 상황에서 8개의 실린더중 4개의 실린더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기존 W12 엔진 대비 100kg 가벼워져 특유의 민첩성과 반응성이 뛰어나다. 국내 사양 기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 드라이브 다이내믹 컨트롤, 48V 저자식 액티브 롤 제어 기술, 다이내믹 라이드, 올 휠 스티어링 등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이 포함된 투어링 스펙부터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 등으로 구성된 시티 스펙을 기본으로 탑재해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벤틀리코리아는 공식 딜러인 벤틀리 서울을 통해서 구입한 국내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A/S프로그램 벤틀리 케어를 본격 런칭했다.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3년의 제조사 보증을 제공하며, 매년 혹은 주행거리 1만6000km마다 무료 정기 점검을 받을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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