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E클래스가 국내 출시됐다. 더 뉴 E클래스는 10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되는 등 상품성이 높아졌다. 엔트리 모델인 디젤 E220d와 가솔린 E250의 사양을 살펴봤다.

E클래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모델 중 하나다. 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지난해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E300 4MATIC과 E250이 각각 전세 수입차 판매량 1위, 3위를 기록했다.

더 뉴 E클래스 디젤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의 가격은 7550만원, AMG 라인은 7790만원이다. 기존의 익스클루시브 가격 대비 160만원 상승했다. 4MATIC 사륜구동 모델만 판매된다. 가솔린 E250 아방가르드의 가격은 6450만원, 익스클루시브는 6890만원이다.

기존 E250 아방가르드 가격과 비교해 150만원 상승했다. E클래스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와 ADAS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특히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곡선 구간,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국내 전용 사양도 도입됐다.

에어 퀄리티 패키지는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내기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이외에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키레스-고 패키지 등이 모두 기본 제공된다.

엔트리 모델인 가솔린 E250 아방가르드는 하이 퍼포먼스 LED 헤드램프,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후방카메라, 1열 및 2열 열선 시트 등이 탑재됐다. HUD, 멑티빔 헤드램프, 1열 통풍 시트는 익스클루시브부터 제공된다. 단 360˚ 카메라는 E250에 적용되지 않는다.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멀티빔 헤드램프, 오픈 포어 브라운 우드 트림, 아방가르드 인테리어 트림, 가죽 내장 트림, 나파 가죽 및 열선 스티어링 휠,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HUD, 360˚ 카메라, 슬라이딩 선루프, 18인치 휠 등을 갖췄다. 

AMG 라인은 AMG 라인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패키지, 19인치 휠, 나파 가죽 내장 트림, 오픈 포어 블랙 우드 트림, 스포츠 및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열선 스티어링 휠과 1열 통풍 시트 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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