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가 게재한 예상도는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양산차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GV70는 고급 중형 SUV로 스포티하고 매끄러운 윤곽이 특징이다.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GV70의 전면부는 대형 메쉬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 헤드램프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특히 쿼드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 범퍼 디자인의 완성도는 G70 부분변경보다 높다. 보닛에 굵은 캐릭터라인을 더해 볼륨감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후륜구동 플랫폼 특유의 프로포션과 쿠페형 루프라인, 보디 컬러와 같은 휠아치, 볼륨감을 높인 측면 펜더, 포물선 형태의 파나볼릭 캐리터 라인 등이 특징이다. 독특한 형태의 C필러 쿼터글래스,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 기하학적 패턴이 삽입된 휠이 적용된다.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준 쿼드 리어램프는 GV80와 비교해 트렁크 리드로 더 깊숙히 파고들었다. 리어범퍼 디자인과 머플러팁은 파워트레인 사양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2.5T에는 세로로 긴 듀얼 머플러, 3.5T에는 대구경 원형 머플러팁이 탑재될 예정이다.

리어 스포일러 일체형 보조 제동등도 GV70의 특징 중 하나다. 실내에도 여백의 미를 강조한 제네시스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다. 대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다이얼 변속기,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 신규 스티어링 휠 등이 제공된다.

GV70의 파워트레인은 2.5 및 3.5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 엔진이 얹어진다. 2.5 및 3.5 가솔린 터보는 각각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힘을 발휘한다. 디젤 2.2의 최고출력은 210마력, 최대토크는 45.0kgm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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