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마리위르띠제)는 14일 남해힐튼리조트에서 올뉴(All-New) SM7의 기자시승회를 개최하고, 8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뉴SM7은 32개월 동안 4천여억원 투자하여 개발됐다고 르노삼성측은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최고 품질과 가치를 계승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준대형 소비자의 기대와 니즈를 뛰어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이다.

르노삼성측은 올뉴 SM7의 디자인 컨셉트는 ‘절제된 세련미’로 우아하고 세련된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디자인을 추구하였으며 최상의 편안함을 구현하기 위해 넓은 실내공간, 프리미엄 웰빙사양, 최고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 제공에 중점을 두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기존 모델 대비 70mm이상 늘어난 뒷좌석 무릎 공간과 넉넉한 헤드룸, 숄더룸을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동급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와 부드러운 공기를 통해 간접적인 바람이 나오는 공조시스템 등 프리미엄 웰빙사양들을 적용했다.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통해 최상의 안락함도 구현했다. 또 가변서스펜션과 함께 동급 최초로 스포츠 모드 및 패들 시프트 등을 적용했다.

3.5 VQ 엔진, 2.5 VQ 엔진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각 배기량별로 3개의 트림을 내놓는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이 190 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 (kg.m) 토크를 구현한다. VQ35 엔진은 최대출력 258 마력을 구현하고 33.7 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하여 동급 최고의 출력과 파워를 자랑한다. 최대 토크가 4400rpm에서 구현돼 상용영역에서 경쟁차 대비 월등한 파워를 느낄 수 있다고 르노삼성측은 밝히고 있다. 연비는 9.6 km/ℓ로 한국GM의 알페온(9.3km/l)에 비해선 다소 높고 현대 그랜저나 기아차 K7(3.0리터 11.6km/l) 비해 다소 낮다.

가격은 3000만원대~3900만원대(기존: SM7 SE Pleasure 트림 2880만원~ RE35 트림 3770만원)으로, 옵션에 따라 기아차 K7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판매될 전망이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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