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235i xDrive가 국내 연비 인증을 마쳤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M235i xDrive의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0.4km/ℓ다. M235i xDrive는 2시리즈 그란쿠페 최상위 라인업으로 306마력 터보가 사용된다. 가격은 북미 기준 4만6495달러(약 5700만원)다.

M235i xDriv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유로6d-TEMP 기준을 충족한다. 국내 연비는 18인치, 사륜구동 기준 복합 10.4km/ℓ(도심 9.2, 고속도로 12.3)다.

M235i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9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또한 런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계식 토센 차동제한장치(LSD)를 비롯해 M 스포츠 전용 브레이크, 서스펜션 및 18인치 휠,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기본 사양이다.

M235i xDrive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26mm, 전폭 1800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670mm다. 특히 공기역학적 보디키트와 경주용 차량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M235i xDrive 전용 키드니 그릴이 적용돼 일반 2시리즈 그란쿠페와 차별화했다.

실내는 전륜구동 기반의 플랫폼으로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이전 2시리즈 쿠페 대비 뒷좌석 무릎 공간이 33mm 늘고, 좌석 높이도 12mm 높아져 승하차가 더욱 편해졌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30ℓ로 뒷좌석 40:20:40 폴딩 기능을 활용해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으로 이뤄진 BMW 라이브 콕핏, 센터페시아의 조작 버튼은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이다. 실내 곳곳엔 M 퍼포먼스 전용 디자인 요소와 독특한 패턴으로 점등되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M235i xDrive에는 전륜구동 아키텍처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니어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 장치(ARB)가 지원된다. ARB를 통해 휠 슬립을 이전보다 훨씬 민감하고 신속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핸들링 민첩성과 중립적인 조향을 보장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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