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쿠페형 크로스오버 XM3의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사전계약이 시작될 XM3는 국산차 최초의 프리미엄 바디타입 SUV로 높은 전고와 최저지상고를 통한 운전 편의성과 날렵한 쿠페형 루프라인을 조합해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르노삼성이 올해 처음 선보일 신차 XM3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되는 국산차로 SM6와 QM6와 함께 국내 생산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XM3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과 7단 EDC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XM3 TCe는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로 제원상 출력과 토크를 소폭 줄여 국내 인증을 마쳤다. 당초 인증을 마친 157마력, 26.7kgm에서 3마력, 0.7kgm 줄어든 수치다. 공차중량은 1345kg으로 경쟁차 기아차 셀토스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수준이다.

XM3는 르노 아카나를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한 모델로 전후면 범퍼와 엠블럼을 제외한 외관 디자인이 동일하다. 아카나의 차체는 전장 4543mm, 전폭 1820mm, 전고 1576mm, 휠베이스 2721mm다. 러시아 도로 상황을 고려한 최처지상고는 무려 208mm에 달한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2020년 총 6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1분기 크로스오버 XM3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QM3 풀체인지 2세대 캡처와 전기차 3세대 ZOE(조에)를 출시한다. 이어 상품성이 개선된 SM6, QM6, 마스터의 새로운 모델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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