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오는 24일 출시할 i30 N Line에 수동변속기가 적용될 전망이다. 최근 현대차가 한국에너지공단의 연비인증을 받은 i30 N Line은 7단 DCT, 6단 MT 두 가지 모델로 1.6리터 T-GDI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3세대 i30 수동변속기 모델은 그간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이번 i30 N Line 수동변속기 모델 출시로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i30 N에 대한 고객들의 아쉬움을 일부 채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1.6 T-GDI 엔진의 경우 아반떼 스포츠와 벨로스터에 수동변속기가 제공된다.

i30 N Line 수동변속기 모델은 6000rpm에서 최고출력 204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해 벨로스터 1.6 터보와 동일한 제원을 나타낸다. 반면 공차중량은 1340kg으로 벨로스터 1.6 터보의 1270kg 대비 70kg 무겁게 나타난다.

i30 N Line 수동변속기의 국내 복합연비는 11.4km/ ℓ(도심 10.5, 고속 12.5)다. 자동변속기 모델의 복합연비는 11.8km/ℓ(도심 10.7, 고속 13.3)이다. 공차중량은 1380kg으로 수동변속기 모델 대비 40kg 무겁지만 다단화의 잇점으로 연비는 오히려 높다.

i30 N Line은 현대차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로 i30에 고성능 디자인과 성능 패키지를 장착해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확대를 위해 개발됐다. i30 N Line은 기존 i30 가솔린 1.6 터보 스포츠 프리미엄을 대체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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