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8일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린 신형 i3와 i3s를 공개했다. 신형 i3에는 배터리 셀 용량이 120Ah로 증가된 42.4kWh 배터리팩이 적용돼 기존 94Ah 모델 대비 30% 늘어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신규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신형 i3에는 새로운 보디 마감재와 디테일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에는 i드라이브 6.0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와이파이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i3s는 고성능 모델로 강화된 전기모터와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성능이 향상됐다.

i3s에는 전용 댐퍼와 스프링, 스태빌라이저의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전고는 낮아지고 넓은 트랙과 20인치 경량 휠이 포함된다. a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제공된다. i3의 배터리는 2013년 60Ah(22.6kWh), 2016년 94Ah(33kWh), 120Ah(42.4kWh)로 늘어났다.

i3는 170마력 전기모터를 통해 후륜이 구동되는 구조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3초만에 주파한다. 184마력 전기모터가 적용된 i3s의 경우 정지가속은 6.9초로 단축된다. 소비전력은 i3의 경우 100km당 13.1kWh, i3s는 100km당 14.0~14.6kWh다.

i3(120Ah)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NEDC 기준 285~310km로 기존 235~255km 대비 늘어났다. i3s(120Ah)의 경우 270~285km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기존 i3(94Ah)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08km, DC 급속충전시 약 40분, BMW i월박스 이용시 약 4시간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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