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토닉에 8월 연식변경과 함께 1.0 터보엔진이 적용될 전망이다. 2019년형 스토닉에 적용될 1.0 터보는 현행 1.4 가솔린을 대체하는 엔진으로 터보차저의 적용으로 퍼포먼스는 물론 배기량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비도 향상된다.

스토닉 1.0 가솔린 터보는 이미 유럽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6단 수동변속기와 아이들링스탑이 조합된 구성이다. 1.0 T-GD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7.5kgm를 발휘해 1.4 MPi 엔진의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5kgm 대비 강력하다.

변속기의 변화도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유럽에서 1.0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사양만 판매하는 상태로 자동변속기 선호가 높은 국내에서는 DCT나 CVT 변속기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모닝 터보의 경우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판매되고 있다.

스토닉은 국내에서 지난 6월 1488대를 비롯해 올해 총 9207대가 판매됐다. 이는 올해 총 2만2216대가 판매된 현대차 코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쌍용차 티볼리는 2만690대, 쉐보레 트랙스 4838대, 르노삼성 QM3 317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스토닉 가솔린은 스토닉 디젤 대비 240만원 낮은 1655만원에서 시작돼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토닉 가솔린 출시와 함께 유럽형 모델에 먼저 적용한 투톤 루프를 추가했다. 2019년형 스토닉은 8월 중순 선보일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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