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토닉이 순조로운 판매를 보이며 스토닉 가솔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토닉 가솔린은 디젤 트림 대비 낮은 가격을 통해 가격에 민감한 소형 SUV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스토닉 가솔린은 오는 12월 출시될 계획이다.

스토닉은 국내와 유럽시장을 겨냥한 B-세그먼트 SUV다. 신형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전고를 높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로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유럽 사양 스토닉에는 1.0 3기통 T-GDI 엔진과 1.25와 1.4 MPI 엔진, 그리고 1.6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유럽 사양 스토닉의 파워트레인은 신형 프라이드와 유사하다. 신형 프라이드에는 100마력 혹은 120마력의 1.0 T-GDI 엔진이 적용된다. 100마력 유닛에는 5단 수동변속기가, 120마력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100마력 T-GDI 엔진은 모닝 터보에도 적용된다.

또한 배기량 1.25와 1.4의 두 가지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이 적용되는데, 1.4 MPI 엔진은 기존 프라이드에도 적용된 엔진이다. 프라이드 유럽 사양은 모두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는데, 4단 자동변속기 적용이 가능한 엔진은 1.4 MPI가 유일하다.

기존 프라이드에 적용된 1.4 MPI 엔진은 최고출력 108마력, 최대토크 13.9kgm를 발휘한다. 최근 모닝 터보에 적용된 1.0 T-GDI 엔진은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m를 발휘해 MPI 엔진 대비 가속력에서 앞선다. 국내 사양은 4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스토닉 가솔린에 1.4 MPI 엔진이 적용될 경우에는 디젤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잇점이, 1.0 T-GDI 엔진 적용시에는 동력성능 면에서 강점을 보일 전망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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