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4일(현지시간) 차세대 A8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아우디는 신형 A8의 측면 실루엣과 윈도우 그래픽을 드러냈다. 신형 A8에는 기존 A8과 유사한 오페라 글래스가 위치하며, LED 시그니처가 강조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확인된다.

신형 A8에는 2열 승객을 위한 발마사지 기능이 제공된다. 1열 조수석 뒷면에 마사지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2열 승객을 위한 안마기능이나 리클라이닝에 이어 새로운 제안이다. 계기판에는 2세대 버추얼 콕핏이 적용돼 다양한 그래픽과 정보를 제공한다.

신형 A8에는 무인주차기능이 제공된다. 전진 혹은 후진을 통해 주어진 주차공간에 스스로 주차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신형 A8에는 양산차 중 가장 진보된 운전보조기능이 제공된다. 고속은 물론 저속에서도 주변 차량과 도로를 인식해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발전기와 스타트모터의 기능을 통합한 소형 전기모터를 통해 발진시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가속 초기 상황에서의 엔진 반응성을 높이는 한편, 부분적으로 출력을 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A8에 적용된 전자식 서스펜션은 각각의 휠에 전기모터가 적용돼 실시간으로 조율된다. 특히 액티브 전자식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를 통해 전방 범프가 감지될 경우 액추에이터를 통해 서스펜션 감쇄력을 조절한다. 벤츠 S클래스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기능이다.

그 밖에 신형 A8에 적용된 전자식 섀시 플랫폼은 범프 뿐만 아니라 코너링 중 제동, 가속 중 피칭 등 차체 거동을 컨트롤하고 롤링을 최소화하는 등 주행성능을 높이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또한 액티브 스티어링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제공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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