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토닉의 차체 사이즈와 일부 사양이 현대차 코나와 다른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일한 B-세그먼트 SUV 체급에서 경쟁할 두 모델은 타이어 규격이 한 체급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스토닉의 제원상 크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 코나의 경우 전장 4165mm, 전폭 1800mm, 전고 1550mm, 휠베이스 2600mm의 차체를 갖는다. 경쟁차인 쌍용차 티볼리는 전장 4195mm, 전폭 1795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2600mm다.

스토닉은 당초 코나와 형제 모델로 알려졌으나 타이어 규격 등 일부 사양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코나는 최상급 모델 기준 중형세단에 사용되는 235/45R18 타이어를 사용한다. 반면 스토닉은 준중형세단의 205/55R17 사이즈 타이어가 사용돼 차이를 보인다.

코나의 235/45R18 규격은 쏘나타 최상급 모델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규격이며, 스토닉의 205/55R17 규격은 르노삼성 QM3와 SM3에 적용되는 사이즈다. 이같은 규격 차이는 플랫폼이 다르거나, 동력성능이 현격하게 차이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코나는 5홀 타입 휠을 사용하는 반면 스토닉에는 4홀 타입 휠이 적용된다. 과거 폭 넓게 사용되던 4홀 타입에서 최근 5홀 타입으로 변화되고 있어, 스토닉의 오너들은 애프터마켓에서 휠 교체시 디자인 선택에 제약이 따를 가능성이 높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