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2일(현지시간) 2017 뉴욕오토쇼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현지명 2018 쏘나타)를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풀체인지급 외관 디자인의 변화를 비롯해 주행성능, 안전 및 내구성, 편의사양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변화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섀시 특성 개선을 통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2.0 터보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적용했다.

그 밖에 쏘나타 뉴 라이즈에는 기존 차선이탈경보를 넘어서 차선을 유지시켜 주는 주행조향보조(LKAS)가 새롭게 적용돼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의 사용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루링크를 통해 아마존 에코와 연동,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채프먼 수석 디자이너는 "고객에게 활력 있고 인상적인 자동차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강렬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이 쏘나타만의 유니크한 정체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개발 목표였다"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 뉴 라이즈는 미국 현지에서 토요타 신형 캠리,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와 경쟁한다. 특히 올해 여름부터 출고될 신형 캠리는 풀체인지 모델로 범용 플랫폼 TNGA를 통한 강화된 원가 경쟁력과 8단 자동변속기의 채용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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