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마세라티 일부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우디는 에어백과 안전띠 프리텐셔너, 벤츠는 안전띠 익스텐터, 마세라티는 차동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A4 2.0 TFSI quattro 등 5개 차종에서는 에어백 컨트롤 유닛의 제작결함으로 에어백이 전개되어야 할 조건에서 에어백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8월 14일부터 2009년 8월 25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A4 2.0 TFSI quattro 등 5개 차종 1987대이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12월 1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3 AMG 4M Coupe 등 3개 차종은 시트 벨트 익스텐더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인하여 좌석 안전띠가 탑승자의 몸에 제대로 착용되지 않아 사고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3월 2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 Coupe 등 3개 차종 73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12월 1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기블리 SQ4 등 8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차동장치 내 기어를 고정하는 너트의 조립불량으로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7월 1일부터 2016년 9월 30일까지 제작된 기블리 SQ4 등 8개 차종 4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12월 13일부터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리콜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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