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차세대 A8이 최초의 자율주행 완성차로 출시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차세대 A8에는 업계 최초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차세대 A8은 2017년 하반기 출시될 아우디 A8의 후속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경쟁한다.
 

A8에 적용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아우디가 최신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트래픽잼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발전시킨 기술로 현재의 주행지원 시스템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율주행모드에서의 사고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제조사가 지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차세대 A8에는 저속에서 60km/h 속도까지 스스로 속도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며 이런 과정에서 운전자의 주의나 통제가 필요하지 않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비교적 변수가 적은 고속 기반의 시스템인 것과는 다른 설정이다.
 

아우디의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은 차세대 A8에 적용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SUV Q8과 A6, 그리고 A7에도 적용이 확대될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