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HR-V

2016년 수입차 시장은 다양한 콤팩트 SUV의 출시로 SUV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3월 피아트 500X의 출시로 포문을 연 수입 콤팩트 SUV는 오는 7월 혼다 HR-V의 출시와 하반기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출시를 통해 하반기 수입차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 피아트, 500X
▲ 피아트, 500X

피아트 500X는 오리지널 500의 디자인을 계승한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 그리고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의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한다. 특히 소형 차급에서는 드문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료 소비효율과 정숙성을 높였다.


디젤엔진의 500X에는 2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스탑앤스타트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상급 모델에는 패들 시프터가 지원된다. 가솔린엔진의 500X에는 2.4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kgm를 나타낸다.

▲ 혼다, HR-V
▲ 혼다, HR-V

출시를 앞둔 혼다 HR-V는 세련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매직시트로 불리는 뒷좌석은 하단으로의 폴딩은 물론 상단으로의 폴딩까지 지원해 높은 짐의 적재까지 가능하다. 유럽형 모델에는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이, 미국형 모델에는 가솔린엔진이 적용되는데, 국내에는 미국형 모델이 수입될 예정이다.


HR-V에는 1.8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17.5kgm를 발휘한다. 7단 가상 변속을 지원하는 CVT 무단변속기를 통해 동급 디젤엔진 모델에 근접한 복합연비 13.1km/ℓ를 달성했다. 특히 진폭 감응형 댐퍼를 기본으로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함께 만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 시트로엥, C4 칵투스

마지막으로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콘셉트카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디자인은 닮은 모델을 찾아보기 어렵다. 도어 패널과 범퍼에 내장된 에어범프는 4km/h 이내의 충격을 흡수해 차체를 보호한다. 내외관 디자인에 녹아있는 미적 감각을 통해 감성적인 만족감이 높은 모델로 알려졌다.


C4 칵투스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디젤엔진으로 알려졌다.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25.9kgm를 발휘하는 유닛으로 국내에서의 베스트셀링 SUV 푸조 2008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높은 연비와 제원상 수치를 앞서는 동력성능이 기대되는 모델로 올해 하반기 시트로엥 브랜드의 재도약을 책임지고 있다.

▲ 닛산, 쥬크
▲ 닛산, 쥬크

한편, 수입 콤팩트 SUV의 잇단 출시로 주목받는 모델이 닛산 쥬크다. 쥬크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성능이 강점이다. 특히 쥬크에 적용된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해 동급 모델 중에서는 독보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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