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월 20일(목)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KMJA)가 ‘모터스포츠 마케팅과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주제로 ‘제1회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가 마련한 이번 포럼은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에게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카페 알베르(Café ALVER)에서 진행된 제1회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포럼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및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프로모터인 슈퍼레이스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관계자를 비롯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인제스피디움 관계자, 팀106 류시원 감독과 이레인 레이싱 팀 이승헌 감독, 그리고 봉피양 레이싱 팀 김태현 감독 등 국내 레이싱 팀 관계자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 KJMA 간사 미디어왓 남태화 편집장

협회 간사 남태화 미디어왓 편집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의 파수꾼이 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작은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IT 주변 기지 전문 기업 맥컬리, 카메라 가방 전문 기업 로우프로

본격적인 포럼 진행에 앞서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는 올해 공식 후원을 하게 된 카메라 가방 전문 브랜드 ‘로우프로’ 국내 수입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대광엔터프라이즈’, 아이폰 주변기기 및 IT기기 전문기업인 ‘맥컬리 코리아’와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 인제스피디움 탁윤태 대표이사

이번 포럼은 사전에 연사로 초빙된 탁윤태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와 박창수 GBG코리아 스파이더 브랜드 본부장이 각각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두 연사와 함께하는 자유로운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또한 “팀106 류시원 감독이 참여하는 ‘질주본능 더 레이서’와 ‘더 랠리스트’와 같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노출 외에도 서킷 내에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카트, 포뮬러 등의 서킷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GBG 코리아 스파이더 박창수 본부장

‘브랜드 마케팅과 한국 모터스포츠’란 주제를 가지고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박창수 본부장은 의류 브랜드와 모터스포츠의 협력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박창수 본부장은 IMF 이후 필라가 페라리와 두카티 등에 의류 후원을 한 상황을 설명했고, EXR 코리아 재직 시절 진행한 쉐보레 레이싱 팀(당시 GM대우 레이싱 팀), KR 모터스(당시 효성스즈끼), 그리고 팀 106과의 협력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발표가 끝난 후 두 연사는 현장을 찾은 협회 기자 및 모터스포츠 관계자들과 자유로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인제스피디움 운영 수익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에 대해 탁윤태 대표는 “인제스피디움의 수익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면허 취득 상품과 랠리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카트, 포뮬러, 슈퍼카 등의 다양한 서킷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레이싱 팀이 업체 후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박창수 본부장은 “레이싱 팀이 업체 후원을 받기 위해서는 후원사가 얻고자 하는 목적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나서야 한다”라고 전했다. 

 

▲ 팀 106 류시원 감독

질의 응답시간이 끝난 후에는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질주본능 더 레이서’의 멘토이자 MC를 맡고 있는 팀 106 류시원 감독은 간단한 프로그램 설명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 포럼은 올 시즌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된 후 진행될 예정이며, 올 시즌 국내 모터스포츠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우수한 활동을 한 모터스포츠 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Korea Motorsports Journalist Association]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는 오랜 시간 모터스포츠를 취재한 15개 언론사 21명의 기자들이 모여 지난 3월 탄생한 단체로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과 취재 환경 개선, 그리고 양질의 기사, 사진, 영상 등의 컨텐츠 양산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장에서 공정한 취재와 분야별로 취재 업무 질서를 유지함으로써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뉴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독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비롯한 각 프로모터의 공식 요청에 따른 자문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며, 협회 회원 전체가 심사위원이 돼 매년 우수한 활동을 한 모터스포츠 인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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