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프란체스코 바냐이아, 약 0.5초 차이로 우승 놓쳐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자사의 레이싱 팀인 마프레팀 마힌드라(MapfreTeam Mahindra)가 지난 17일 (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모토 GP Moto3레이스에 출전, 당사 소속 선수 프란체스코 바냐이아(이탈리아)가 약 0.5초에 못 미치는 차이로 우승을 놓치고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 3위로 질주하는 바냐이아

이 18세의 바냐이아 선수는 퀄리파잉 세션에서 최초로 선두를 따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대표적인 레이싱 장소인 르망에 위치한 4.184km에 달하는 전설적인 부가티(Bugatti) 서킷을 24 바퀴 도는 동안 단 한번도 실수 하지 않았다.

▲ CEO 무파달 추니아와 축하하는 바냐이아

이번 그랑프리에서 3위의 영예를 안은 프란체스코 바냐이아(Francesco Bagnaia)는 “지금까지의레이스 중 최고였다. 다른 두 이탈리아 선수와 많이 다투었다. 마지막 2바퀴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러나 그건 정말 치열한 싸움이어서 어려웠다. 최선을 다한 결과 3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팀과 마힌드라가 열심히 땀 흘려 거둔 결과이니만큼 나는 행복하다.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시상대 위의 바냐이아

마힌드라 레이싱의 CEO 무파달 추니아 (Mufaddal Choonia)는, “정말 대단한 레이스였다.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터질 것만 같았다. 올해 아직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5번째 경기만에 시상대에 오르다니, 시즌 최단기간에 시상대에 올랐다.” 바냐이아는 그의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마힌드라 MGP3O의 뛰어난 속력을 증명해냈다. 우리 팀은 이번 수상에 힘입어 한층 더 노력할것이다. 하루 빨리 첫 그랑프리 우승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탑라이더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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