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선 경기 스타트 장면
KSF 4전 경기가 9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진행되었으며 세미 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에서 바보몰닷컴 심성훈 선수가 올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개막전과 3전 경기에서 3위를 달성했던 심성훈 선수는 20일에 열린 1차 예선에서 순위로 인한 핸디캡 가산초 0.3초가 붙으면서 1차 예선 5위로 마감했지만 2차 예선에서 같은 팀 소속 서호성 선수에 이어 결선 경기 두 번째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다음날 21일 13시부터 열린 결선 경기는 유독 같은 팀 소속 선수끼리 경쟁이 치열했다. 심성훈 선수는 경기 시작 후 앞서 달리던 같은 팀 소속 서호성 선수를 추월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 경기 3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베테랑 서호성 선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서호성 선수는 추월 당한 후 곧바로 심성훈 선수를 압박하며 다시 추월 시도를 하기 시작했다.
한편 1LAP 지난 후 윤병식 선수가 권봄이 선수를 추월했고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선수가 채석원 선수를 추월하면서 중위권에서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
5LAP을 지나면서 1위 심성훈, 2위 서호성 선수간의 접전 그리고 3위 이진욱, 4위 이경국, 5위 여찬희 선수와의 접전이 치열했다. 특히 서호성 선수는 6LAP에서 다시 심성훈 선수를 추월했고 REBS 소속 이경국 선수와 여찬희 선수는 3위로 달리는 이진욱 선수를 추월하기 위해 서로의 간격을 점점 좁혔다.
10LAP 이후 이경국 선수가 코스를 이탈하는 틈을 타 바로 뒤에 있었던 같은 팀 소속 여찬희 선수가 이경국 선수를 제쳤으며 11LAP 지난 후 2위로 달리던 서호성 선수는 다시 심성훈 선수를 재추월하며 4연속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심성훈 선수도 만만치 않았다. 추월을 허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서호성 선수를 재추월했고 이후 서호성 선수와의 격차를 점점 벌리며 여유 있게 질주했다. 심성훈 선수는 여유있게 선두로 질주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한편 레이스카에 생긴 트러블로 서호성 선수의 페이스가 점차 하락하면서 2위 그룹 선수들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중위권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2위를 확보하기 위한 이진욱, 여찬희 선수의 치열한 접전이 진행되었으며 14LAP 이후 여찬희 선수가 이진욱 선수를 1번 코너 진입할 때 추월에 성공한 듯 했지만 이어진 연속 코너에서 다시 이진욱 선수가 2위로 치고 올라가면서 추월에 실패했다.
하지만 16LAP에서 여찬희 선수는 이진욱 선수 추월에 성공하며 2위를 굳혔고 결국 20LAP에서 경기 종료를 의미하는 체커기가 휘날리면서 심성훈 선수에 이어 여찬희 선수가 2위로 들어왔고 이진욱 선수는 아쉽게 3위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쥔 바보몰닷컴 심성훈 선수의 레이스카(77번)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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