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가 1월 판매조건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13년형), 벨로스터, i30, i40,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형 제네시스에 대해 비용할인을 적용한다. 엑센트는 13년형 기준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할인폭이 상향 되었고, 벨로스터, i30, i40는 전달과 동일한 20만원, 50만원, 70만원 할인을 유지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구형 제네시스 역시 각각 200만원할인과 5% 할인을 지속한다. 단 쏘나타는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할인폭이 하락했으며 전월 아반떼 구매 혜택이었던 비용 할인 및 저금리 혜택은 적용하지 않는다.
 
기아자동차는 K5 하이브리드의 할인폭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고, 카니발R의 20만원 할인 조건을 신설했다. 봉고3는 50만원 혜택으로 할인폭을 유지하며 K3와 K5는 각각 50만원에서 30만원,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할인폭이 하락했다.
 
쉐보레는 전월 대비 대부분 비용 할인폭이 감소했다. 지난달 20~70만원에서 20~40만원으로 할인폭이 줄어든 스파크를 비롯해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등 주요 차종의 구매 혜택이 20~30만원 가량 줄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말띠해에 태어난 이들을 위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말띠해에 태어난 본인 또는 가족의 만 나이에 1만원을 곱한 만큼 비용 할인을 지원하며 말띠 가족이 없는 경우도 지인 중 말띠가 있다면 만 나이에 5천원을 곱한 만큼 비용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12월에 이어 체어맨 H 뉴 클래식 5%할인, 체어맨W 280만원 할인을 지속한다.
 
다나와 자동차(auto.danawa.com) 관계자는 “연말 연식 변경 이슈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됨에 따라 연초 판매조건은 상대적으로 혜택 폭이 높지 않은 편”이라며 “할인혜택 뿐이 아닌 다양한 이벤트를 이용한 실속 있는 구매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