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13년 내수 63,970대, 수출 81,679대(CKD 포함) 등을 포함 총 145,649대를 판매해 지난 2002년 이후 년간 최대판매실적을 기록 했다고 2일 밝혔다.
 
▲ 뉴 코란도C
지난 2009년 이래 4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한 것과 동시에 내수판매에서도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전년 대비로는 20.7%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러시아, 중국 등 핵심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로 역대 처음으로 8만대가 넘어서며 전년 대비 11.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74,350대)의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2년 만에 다시 갱신한 것이다
 
내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로 지난 2005년(75,532대)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뉴 코란도 C'를 포함한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가 전년대비 23% 증가한 107,706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의 73.9%를 차지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년 동기 대비 637% 큰 폭으로 증가하며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렉스턴 W'도 전년 대비 36.3% 증가하는 등 전차종이 고른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
지난 12월에는 내수 6,584대, 수출 6,687대(CKD 포함)를 포함 총 13,27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지난해 제품개선 모델의 성공적 출시와 함께 생산 물량 증대를 위한 현장의 노력으로 4년 연속 큰 폭의 판매 상승세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이러한 발전적인 노사관계의 기틀 아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신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탑라이더 jina_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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