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알티마 3.5에는 V6 3.5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VQ35엔진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그 성능이 입증된 엔진입니다. 게다가 X트로닉 CVT 무단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변속의 충격 없이 빠르고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실제로 3.5L 배기량에 CVT 미션을 사용하는 것은 닛산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겠죠.

▲ 닛산의 젊은 중형세단 뉴알티마

엑셀과 브레이크의 반응성은 즉각적입니다. 밟는 즉시 확확~ 반응이 오는 것이 가끔 움찔할 정도입니다. 핸들링에서도 조금 가벼운 느낌을 받기 때문에 전체적인 주행감은 무척 스포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뉴알티마의 연비는 10.3km로 동급 세단들과 비교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엔진 세팅이 그 이유입니다. 연비와 실용성에 주력한 조합이기 때문에 성능적으로 부족하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해보았는데 막상 주행을 해보니 그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X트로닉 CVT 무단자동변속기의 부드러운 변속감이 성능적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 닛산의 젊은 중형세단 뉴알티마

뉴알티마는 일반 중형세단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려고 노력하는 자동차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형세단 하면 4~50대가 몰고 다니는 클래식한 느낌이 강했는데, 뉴알티마의 쿠페스러운 스포티한 외형과 주행자체에서 느끼는 액트브함은 2~30대도 몰고 다니기 충분한 매력이 있는 젊은 중형세단이 아닐까 합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전승용 〈탑라이더 car@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