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을 주행 중인 BMW M3 GTS에 토끼가 날아와 앞유리와 부딪히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토끼 사냥꾼 BMW M3 GTS(BMW M3 GTS Rabbit Hunter)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폴란드의 '토르 포즈난 트랙(Tor Poznan track)'을 무단횡단하던 토끼 한 마리가 주행 중이던 M3 GTS의 앞유리와 부딪히는 사고 현장을 담은 것이다. 토끼는 앞 차가 지나간 뒤 도로를 건너려 힘껏 뛰었지만 불행하게도 뒤를 따르던 M3 GTS의 속도가 너무 빨라 차에 부딪히고 말았다. 

▲ BMW M3 GTS가 주행 중 토끼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M3 GTS는 시속 143km(89마일)의 속도로 주행 중이었다. 갑자기 날아온 토끼로 인해 M3 GTS는 앞유리에 금이가는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BMW M3 GTS가 밝은 오렌지색이어서 토끼가 '시끄럽고 빠른 당근'인줄 착각하고 뛰어든 것 아니냐"면서 "끔찍한 사고를 당한 토끼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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