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신한 렉서스 신형 IS가 6월께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도요타는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IS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6월경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첫 출시 이후 3세대로 새롭게 태어난 신형 IS는 콘셉트카 LF-CC의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반영한 모델이다. 

▲ 렉서스 신형 IS

전면부에는 더욱 커진 스핀들 그릴이 강렬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V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은 듀얼빔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측면부는 높아진 허리와 폭이 좁은 창문, 잘록한 라인 등이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좌우로 엣지있게 뻗은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 렉서스 신형 IS의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신형 IS의 플랫폼은 신형 GS의 휠베이스를 짧게 해 만들면서 차체 강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 길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75mm 늘어난 4660mm며, 휠베이스도 70mm 길어진 2800mm로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 렉서스 신형 IS의 실내

실내는 렉서스의 고성능 모델인 LFA를 연상시키도록 제작됐다. 시트는 얊은 가죽으로 둘러싼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으며, 스티어링휠에는 응답성 좋은 패들시프트가 장착됐다. 계기판은 전체가 LCD로 이뤄졌다.

▲ 렉서스 신형 IS의 엔진룸

신형 IS에 장착되는 파워트레인은 2.5리터급 V6 가솔린과 3.5리터급 V6 가솔린, 2.5리터급 직렬 4기통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로 알려졌다. 유럽 전용으로 만들어졌던 디젤 모델은 하이브리드로 대체됐다. 변속기는 2.5 모델에는 6단 자동, 3.5 모델은 8단 자동,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CVT가 적용됐다. 

▲ 렉서스 신형 IS의 실내

또, BMW M3, 메르세데스-벤츠 C63 AMG 등과 경쟁하는 IS F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요타 측은 서울 모터쇼에서 신형 IS의 외관을 공개하고, 6월로 예정된 출시 일정에 맞춰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 렉서스 신형 IS의 계기판
▲ 렉서스 신형 IS의 기어노브
▲ 렉서스 신형 IS
▲ 렉서스 신형 IS의 테일램프
▲ 렉서스 신형 IS 측면부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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