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 그룹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도심형 크로스오버 캡처(Captur)의 사진 및 일부 사양을 11일(현지시각) 사전 공개했다고 르노삼성자동차가 12일 밝혔다.

캡처는 SUV와 MPV의 장점을 합친 차로 넉넉한 실내 공간, 컴팩트 세단의 민첩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조화를 이룬 도심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 르노 캡처
▲ 르노 캡처

이 차의 디자인을 맡은 로렌스 반 덴 애커는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클리오를 디자인한 인물이기도 하다.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자랑하는 외관 디자인을 통해 부드럽고 유연하며 균형 잡힌 외관 디자인은 자신감 있지만 조화로운 세련된 감성과 역동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루프와 나머지 차체 간의 투 톤 컬러 매치가 가능한 독특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이다.

넉넉하고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모듈형 인테리어. 전장 4.12m의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전면 유리를 앞쪽으로 전진 배치하여 더욱 넉넉해진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독특하고 컬러풀한 내부 디자인 역시 다양한 컬러와 모티프로 고객 맞춤형 주문 가능이다.

6개의 스피커, 블루투스, 오디오-스트리밍, 알카미스® 하이파이 사운드와 함께 르노 R-링크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태블릿이 대시보드 안에 탑재돼 있다.

▲ 르노 캡처의 실내

르노 측은 또 주행성능은 컴팩트 세단의 민첩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휘발유와 디젤 모델이 있으며, 디젤모델의 경우 업계 최고의 연비와 96g/km의 최저 수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르노 측은 밝혔다.

▲ 르노 캡처

국내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3월 서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