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형 어코드 출시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밝혔다.

신형 어코드는 2.4 EX, 2.4 EX-L, 3.5 EX-L 등 3개 모델로 판매되며 가격은 2.4ℓ EX 3250만원, 2.4 EX-L 모델은 3490만원, 3.5 EX-L 4190만원이다.

2.4 모델은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5.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CVT가 적용돼 공인연비는 도심 11.2km/l와 고속 14.6km/l를 포함해 복합 12.5km/l다. 혼다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전 MPI 모델에 비해 출력은 약 10%, 연비는 약 4% 가량 향상됐다. 

▲ 혼다 신형 어코드

3.5 모델은 282마력의 최고출력과 3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연비는 도심 8.8km/l와 고속 13.8km/l를 포함해 복합 10.5km/l다. 

신형 어코드는 전 모델에 노이즈 컨트롤(ANC)와 사운드 컨트롤(ASC)가 적용돼 외부의 소음을 줄여 조용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언덕길 밀림 방지 시스템 및 급제동 경보 시스템, 주차 보조 센서(3.5 EX-L 적용),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2.4 EX-L, 3.5 EX-L 적용), 레인와치 등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장착됐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 마다 세단의 가치 기준을 바꿔왔던 어코드가 이제 9세대 모델로 돌아왔다”면서 “혼다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신형 어코드는 그 어떤 동급 모델과의 경쟁도 거부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제품으로 국내에서 혼다의 돌풍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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