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16일, 도요타가 주차장 내 사고를 방지하는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나'와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나 기술은 차량 출발 시, 진행 방향에 벽 등의 장애물을 인식했을 경우 상황에 따라 엔진이나 모터의 출력을 제어해 자동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기능이다. 

이 기술은 가속페달을 잘못 밟거나 과도하게 밟는 등의 돌발 상황에 의해 사고가 날 경우, 장애물과의 충돌을 완화해 운전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도요타가 개발한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나 시스템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은 주차장 등에서 가속페달을 밟은 채로 변속기를 후진(R)에서 드라이브(D) 모드로 변경하는 등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른 조작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주의를 줌과 동시에 엔진이나 모터 출력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도요타는 추후 D→R, 중립(N)→R, 주차(P)→D, P→R 등의 변경에 대처하는 기술도 추가로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 도요타가 개발한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 시스템

도요타 측은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나와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 기술을 통해 현재 일본에서만 연간 7000건 정도 발생되는 주차장 내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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