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3가 동급 최고의 연비를 갖춰 돌아왔다. 르노삼성차 측은 신형 SM3가 경차 레이보다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28일,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과 동급 최고 연비로 무장한 신형 SM3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SM3는 디자인 및 성능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로 도시적인 세련미와 역동성을 강조한 모던 다이너미즘(Modern Dynamism)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해 제작됐다. 상·하단 분리형 매시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하단 범퍼, 프로젝션헤드램프에 블랙 베젤을 가미하여 더욱 강인하고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여기에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는‘오리엔탈 레드’와 최신 트렌드 컬러인 ‘에보니 브라운’을 추가했다.

▲ 르노삼성차 SM3

동급 최초로 다이내믹 컬러 디지털 클러스터를 도입했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앞좌석 컵홀더 및 센터 콘솔부분의 수납공간을 개선했다. 또 신규 오디오와 첨단 멀티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커넥트(SMart 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SK의 3D 티맵(T-map)을 차량용으로 개발해 적용했으며, 실제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함과 동시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한 안내가 가능하다. 또, 와이파이(Wi-Fi) 테더링을 통해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이 연동 되는 국내 최초 P2C(Phone 2 Car)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과 음악, 동영상 등을 내비게이션에 전송하여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SK 멜론(Melon)을 차량 내에 탑재해 최신 음악 및 동영상도 즐길 수 있다.

▲ SM3에 새롭게 적용된 다이내믹 컬러 디지털 클러스터
▲ 르노삼성차 SM3 실내

신형 SM3에는 세계 최고의 엔진기술을 보유한 닛산의 신규엔진인 H4Mk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17마력, 최대토크는 16.1kg·m다. 신개념의 무단 변속기X-CVT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초기 가속 성능 및 정속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5.0km(구연비는 리터당 17.5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신형 SM3는 총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PE 1538만원, SE 1668만원, SE Plus 1768만원, LE 1888만원, RE 1978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