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국에서 차량을 뜯고 분해하는 실습을 위해 자사의 차량을 기증해 화제다.

최근,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기아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싼타페 스프링스(Santa Fe Springs)에서 경찰관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방아카데미에 실습용 차량을 기증해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는 신차는 단단한 차체강도와 실내 전체를 감싸는 에어백 등으로 인해 차량 구조가 쉽지 않다. 또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자동차는 고전압 배터리 때문에 인명구조에 어려움을 겪으로 알려졌다.

소방아카데미에서는 심각한 자동차 사고에서 신속하게 피해자를 구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소방관들은 인명구조용 절단기로 차량을 분해하고 에어백 센서의 위치나 차량 절개 순서에 대해 실습했다.

기아차는 이번 훈련을 위해 모하비를 기증했다.

▲ 차량용 절단기로 차량을 분해하는 장면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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