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의 인기 브랜드가 포진한 폭스바겐그룹에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까지 합류하게 됐다.

4일(현지시간), 폭스바겐그룹은 성명을 내고 포르쉐를 완전히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포르쉐의 지분 49.9%를 사들인데 이어 나머지 44억6000만유로(약 6조3500억원), 50.1%의 지분까지 사들여 포르쉐를 폭스바겐그룹에 합류시켰다.

▲ 폭스바겐그룹이 포르쉐를 완전히 인수했다

폭스바겐의 마틴윈터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서 폭스바겐그룹과 포르쉐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포르쉐를 통해서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 등의 승용 및 슈퍼카 브랜드와 바이크 브랜드 두가티, 트럭 브랜드 스카니아, 만 등을 거느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그룹이 됐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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