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 시승기…장점 3가지, 단점 3가지

기아 K9 시승기…장점 3가지, 단점 3가지

발행일 2012-06-26 09:55:37 김한용 기자

시승기를 쓰면서 '레일을 깔아놓은 것 같은 주행감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경우는 두가지.

첫째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탈 때다. 포르쉐나 BMW를 탈 때면 밋밋한 노면 위를 달리는게 아니라 바퀴가 롤러코스터 레일에 끼워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둘째는 정반대인 기아 K9 같은 경우다. 레일은 레일인데 롤러코스터가 아니라 KTX를 탄 느낌이다. 무려 시속 250km의 속도로 달리는 동안도 진동과 소음이 느껴지지 않고 착 가라앉은 채 달리는 모습 때문이다.

시속 250km로 달리는 도로위 KTX, K9을 시승했다. 느꼈던 여러가지 요소 중 장점 3가지와 단점 3가지를 추려냈다.

◆ 장점 1. 조용하고 넓은 실내공간

겉모양은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실내에 들어서니 의외로 넓었다. 겉모양은 날렵하지만 현대차 에쿠스와 플랫폼을 공유해 국산차 중 가장 넓은 실내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 차의 축거(앞뒤 축간 거리, 실내 길이를 나타냄)는 3045mm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일반 모델(3035mm)보다는 조금 길고, 장축(L) 모델(3165mm)보다는 짧다. 좌우 폭을 나타내는 윤거도 1625mm로 S클래스보다 25mm 가량 길다. 반면 새로 나온 BMW 7시리즈보다는 축거나 윤거가 모두 조금씩 작다. 공간에 대한 느낌도 딱 그 정도.

▲ 기아 K9의 주행 모습

차를 고속으로 달려보니 더 놀랍다. 실내 공간에는 풍절음이나 노면소음이라 할 만한 소음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진동도 없고 배기음도 들리지 않아 속도를 가늠할 수 없었다. 시속 250km 이상의 초고속으로 달려도 시속 100km 정도로 주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계기반과 체감 속도에서 큰 차이가 나니 비현실적이라는 느낌마저 들었다.
 
◆ 장점 2. 다양한 첨단 기능

국내 최초 적용된 기능만 해도 너무 다양해 일일히 열거하기 어렵다.

차에 앉으니 우선 계기반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눈길을 끌었다. 계기반이 꺼졌을 때는 아예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고 모두 그래픽으로만 나타났다. 시동을 거니  너무 다양한 그래픽이 나타나 조금 부담스럽게 여겨지기도 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계기를 좀  단순화 시키는 기능도 있다면 좋겠다. 계기를 모두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재규어, 레인지로버 등이 이미 시작했고, 이번 기아차에 이어 독일 BMW도 금년내 장착 할 예정이다.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여러 색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래픽의 색깔도 다양하고 품질 수준이 매우 높았다. BMW가 주도해 아우디 등이 채택해 온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이제 고급 자동차 업계의 필수적인 사양이 돼 가고 있다.

'차선 이탈방지'나 '후측방 경고'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만 했다. 실수로 깜박이를 켜지 않은 상태에서 차선을 넘거나, 사각지대에 차가 있는데 차선을 옮기려 하면 시트 방석 부분이 진동하면서 운전자에게 경고를 했다.

▲ 기아 K9의 실내

차선 이탈방지가 달린 차는 많지만, 에쿠스는 소리로, BMW는 핸들의 진동으로만 알리는데, 엉덩이에 직접 진동을 가하는 방식은 세계서 처음이다. 긴장을 시켜주는 효과가 탁월하고, 차선 이탈 방향이나 상대차의 방향까지 알 수 있어 출시된 모든 차 중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느껴졌다.

또, 전자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이 있어 속도에 맞춰 차체 높이와 서스펜션 강도를 차가 스스로 조절해 저속과 고속에서 모두 만족할만 했다. 노면에 돌이 많은 경우라면 버튼을 눌러 차체 높이를 높일 수도 있었다.

뒷좌석을 위한 기능도 당연히 우수했다. 버튼을 한번 누르면 조수석 시트가 앞으로 당겨지는 동시에 숙여져 공간을 여유롭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뒷좌석 좌우에 각기 모니터가 마련돼 있고, 오디오, 비디오는 물론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대부분 기능을 뒷좌석에서 세팅할 수 있었다. 일본이나 한국 자동차들은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유럽산 수입차들은 이런 배려가 부족하다.
 
◆ 장점 3. 연비와 성능이 우수

K9에 탑재된 람다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5.5kg·m를 내는 고출력 엔진이다. 연비도 비교적 우수해 신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9.6km의 연비를 낸다.

람다 V6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34마력(ps), 최대토크 40.3kg·m의 출력이다. 신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9.3km의 연비를 갖췄다.

K9에 장착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가속성능 및 연비 향상, 부드러운 변속감, 소음 및 진동 개선 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 기아차 K9의 경쟁차와 동력 성능 비교/사진=기아차 K9 출시행사 프리젠테이션 자료

◆ 단점 1. 어디선가 본듯한 첫 인상

K9의 출시전부터 BMW를 베낀 디자인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그런데 정작  직접 보니 BMW가 바로 떠오르지는 않았다. 반면 이 차를 한참 시승한 후 BMW를 보니, 차가 어딘가 닮았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하지만 BMW가 오히려 둔해보이고 작아보였다. 디자인을 참고하면서 조금씩 향상시켰던 탓인 듯 하다. 

▲ 기아 K9의 뒷모습

디자인에는 독창성이나 예술성도 중요하겠지만, 목표는 어디까지나 소비자들이 좋은 인상을 받도록 하는데 있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기자 몇몇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내려질 일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선택을 보면, 디자인의 유사성을 그리 나쁘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

◆ 단점 2. 유럽식 스포티는 아니다

이 차는 조용해도 너무 조용해서 문제다. 가속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결정적인 순간에 컨트롤을 잃기 쉽기 때문이다. 속도계를 보지 않고 주행하면 위험에 빠질 수도 있겠다.

차체의 서스펜션의 출렁이는 느낌도 상당 부분 잡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승차감은 소프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산 차 중 노면의 잔 충격이 가장 적게 전달되는 차라 할 수 있다. 뒷좌석에 앉으면 마치 기차에 앉은 듯한 느낌인데, 시승자가 운전을 하도 험하게 하니 출렁이는 느낌에 약간 멀미도 났다.

334마력의 엔진 출력은 충분하고도 남는 정도. 250km까지는 쭉 올려붙일 수 있는 정도의 출력이긴 하지만 스포티하다는 느낌까지는 아니다. 제네시스 프라다에도 장착된 5.0리터급 엔진을 장착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차급을 나누기 위해서였는지 아직 K9에는 초대형엔진까지는 장착되지 못한다.

▲ 기아 K9의 앞모습

비교대상으로 삼은 독일차는 최고급 모델도 스포티를 지향한다.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엄청난 출력을 내고, 실내로 엔진음이 유입되고, 노면 충격도 느껴지는데 K9은 이와 전혀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차의 스포티한 주행감각은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것인만큼 자신에게 맞는 차를 고르는게 중요하다. 
 

◆ 단점 3. 너무 비싼 가격

기분좋게 시승을 마치고, 가격을 살펴보니 좀 당황스럽다. 시승차는 8천640만원짜리 풀옵션 모델이었다. 기아차 K9의 판매가격은 3.3 모델의 경우 가장 낮은 프레스티지 모델이 5290만원, 노블레스는 58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6400만원이다.
 
3.8리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프레스티지 6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6850만원, 노블레스 72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7730만원, 프레지던트 8640만원이다.

경쟁 럭셔리 브랜드 수입차보다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다. 이미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쌍용차와 GM 대우가 이런 고가 차량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이런 가격은 아무래도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일반인이 제 아무리 한땀한땀 정성들여 백을 만들었다고 해도 샤넬 구찌 가격에 팔 수는 없는 것 처럼 자동차도 잘 만드는 것과 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 '초호화차'의 반열에 오르기엔 아직 갈길이 멀다

사실 세계 시장에서 우리 돈 8천만원 넘는 자동차 가격을 책정 할 수 있는 양산 브랜드는 불과 몇개 정도다. 독일 메이커 중에서도 벤츠, BMW 브랜드 정도만 성공하고 다른 브랜드는 어렵다는게 여러차례 드러났다. 비교적 브랜드 쏠림이 적다는 미국서 조차 벤틀리 컨티넨탈GT는 2억원이 넘어도 용납 되지만 같은 공장에서 나오는 폭스바겐 페이톤은 1억원이 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가장 비싼 에쿠스도 미국선 우리돈 8천만원을 결코 넘지 못한다.

반면 한국 고급 자동차 시장은 사실상 국산차의 일정 쿼터가 보장돼 있다. 일부 기업 임원이나 고위 공무원 등 남의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에서는 대부분 출근용으로 국산차를 선택하는데, 이들은 국산차 중 무조건 가장 비싼 차를 선택한다. 때문에 1억4천만원이 넘는 초고가 에쿠스 리무진도 국내에는 나와있다. 이런 국내 소비자들의 약점을 이용해 괜히 가격을 올려잡은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렉스턴 후속에 적용되는 T2X 플랫폼, 어떤 구성인가?

렉스턴 후속에 적용되는 T2X 플랫폼, 어떤 구성인가?

KG모빌리티가 차세대 중대형 SUV에 중국 체리사의 T2X 플랫폼을 사용해 주목된다. KGM은 지난 17일 'KGM FOWARD' 중장기 로드맵에서 2026년 중대형 친환경 SUV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코드명 SE10으로 불리는 해당 차량은 콘셉트카 F100 기반의 신차로, T2X 플랫폼을 사용한다. 체리자동차는 상하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둥펑, 디이자동차와 함께 중국의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다. 체리사가 한국에 이름을 알린것은 2003년 쉐보레 마티즈를 카피한 경차, QQ를 출시한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 공개, 풀옵션 가성비로 승부수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 공개, 풀옵션 가성비로 승부수

KG모빌리티(이하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이 공개됐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S8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1열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최신 ADAS, 12.3인치 내비게이션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7월 출시되며, 가격은 3650~37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KGM은 지난 6월 19일부터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 S8 단일 트림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다양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공개, 복고풍 컬러로 존재감 '업'

랜드로버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공개, 복고풍 컬러로 존재감 '업'

랜드로버는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Trophy Edition)을 20일 공개했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디펜더 110을 기반으로 과거 오프로드 대회 카멜 트로피에서 사용된 디펜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오는 7월 영국에서 공식 공개된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카멜 트로피 랜드로버에 경의를 표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참고로 카멜 트로피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오프로드 대회로 랜드로버 오리지널 디펜더가 사용됐다. 디펜더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신형 Q3 사양 공개, 기본형부터 풀패키지

아우디 신형 Q3 사양 공개, 기본형부터 풀패키지

아우디는 신형 Q3 사양을 19일 유럽에서 공개했다. 신형 Q3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외관에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엔트리부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2.8인치 터치 스크린, 최신 ADAS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Q3는 아우디 콤팩트 SUV다. 신형 Q3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2세대 Q3가 국내에도 출시된 만큼 신형 모델도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신형 Q3는 올해 10월 독일 등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즈키 짐니 한정판 공개, 귀여운 2도어 오프로더

스즈키 짐니 한정판 공개, 귀여운 2도어 오프로더

스즈키는 짐니 55주년 에디션을 19일 공개했다. 짐니 55주년 에디션은 짐니의 유럽 판매 종료에 앞서 5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으로 레트로 디자인 사이드 데칼과 그릴, 코뿔소 스페어 타이어 커버 등 복고풍 디자인이 강조됐다. 프랑스에서 55대만 한정 판매된다. 짐니는 스즈키의 경차급 오프로더로 지난 2018년 유럽에 출시됐다. 더 엄격해진 배기가스 규제로 인해 2024년 유럽 판매가 점차 중단됐는데, 프랑스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짐니 55주년 에디션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3650~3750만원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3650~3750만원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실용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를 갖췄다. 7월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단일 트림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최종 결정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 S8 단일 트림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도 가솔린 대비 200여만원 인상됐는데, 경쟁 모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K5·K8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724~5052만원

기아 K5·K8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724~5052만원

기아는 2026년형 K5와 K8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형 K5·K8은 핵심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인기 선택 사양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이 도입됐으며, K8은 기존 트림 옵션 구성도 변경됐다. 가격은 2724~5052만원이다. 2026년형 K5 세부 가격은 2.0 가솔린 스마트 셀렉션 2724만원, 프레스티지 2808만원, 베스트 셀렉션 2928만원, 노블레스 3154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87만원, 베스트 셀렉션 300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심비오즈 신형 하이브리드 공개, 복합연비 '23.2km/ℓ'

르노 심비오즈 신형 하이브리드 공개, 복합연비 '23.2km/ℓ'

르노가 심비오즈의 차세대 하이브리드를 17일 공개했다. 심비오즈는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기존 1.6리터 4기통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를 대체하는 1.8리터 4기통 엔진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총 출력 160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23.2km/ℓ를 확보했다. 심비오즈는 르노 캡처와 오스트랄 사이에 위치하는 준중형 SUV다. 심비오즈는 풀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비오즈는 유럽 가격 기준 현대차 신형 코나 하이브리드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신형 리프 공개, 모두를 위한 전기차..480km 주행

닛산 신형 리프 공개, 모두를 위한 전기차..480km 주행

닛산은 신형 리프를 17일 공개했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480km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전기모터는 이전 모델 대비 모터 진동이 75%가 줄었다. 신형 리프는 크로스오버로 실내 공간 활용성이 향상됐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Re:Nissan'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한다. 신형 리프는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는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형과 다르게 패스트백 스타일 크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